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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들과 함께 떠날 여행 계획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아이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완벽한 가족여행,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세 아이의 엄마이자 여행 블로거 민지입니다!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경기도의 한 팜스테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토마토도 따고, 염소도 만지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문득 생각했어요. '여행 준비할 때 이것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세 아이와 함께 7년 동안 국내외 여행을 다니며 깨달은 노하우와 추천 여행지를 공유하려고 해요. 특히 아이의 연령대별로 어디가 좋은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아이 연령별 맞춤 여행지 선택 가이드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저는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여행지를 고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서, 1살 아기랑 디즈니랜드 가봤자 부모만 힘들죠. 반대로 사춘기 아이들한테 키즈카페 데이트를 제안했다간... 음,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니까 아이의 나이에 맞는 여행지 선택이 성공적인 가족여행의 첫걸음이라는 거죠!
제 경험을 토대로 아이 연령별 여행지 추천을 해드릴게요. 물론 모든 아이가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니, 여러분의 아이 성향도 함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영아기 (0-2세) 여행지 선택
우리 첫째가 8개월 때 제주도로 첫 여행을 갔는데,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무모했죠. 영아기 아이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면 불안해하고, 수면 패턴도 깨질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가까운 거리, 짧은 일정이 핵심입니다.
차로 1-2시간 거리의 펜션이나 키즈 풀빌라가 좋습니다. 아이 용품을 많이 챙겨가야 하니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급할 때 바로 집에 돌아올 수도 있어요. 경기도 가평, 양평의 펜션들이나 충청도의 리조트들이 접근성이 좋아요.
유아기 (3-6세) 여행지 선택
이 나이대는 호기심이 폭발하는 시기예요! 우리 둘째는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고성 공룡박물관에 갔을 때 완전 신나하더라구요. 유아기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여행지가 딱이에요.
동물원, 아쿠아리움, 과학관, 체험농장 같은 곳들이 인기 있어요. 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은 곳을 욕심내지 마세요. 하루에 한 곳, 최대 두 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해요. 지친 아이는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거든요.
국내 인기 가족 여행지 BEST 10
이제 구체적으로 어디로 가면 좋을지 고민이시죠? 제가 아이들과 직접 가봤거나, 주변 맘친구들이 강력 추천한 국내 가족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계절별, 지역별로 다양하게 골라봤어요!
여행지 | 추천 연령 | 최적 시즌 | 주요 특징 |
---|---|---|---|
에버랜드 | 전 연령 | 봄, 가을 |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동물원 |
제주 서귀포 휴양림 | 5세 이상 | 사계절 | 아름다운 숲길, 자연 체험, 가족 숙박시설 |
경주 역사 문화단지 | 7세 이상 | 봄, 가을 | 역사 교육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
전주 한옥마을 | 6세 이상 | 봄, 가을 | 전통 문화 체험, 한복 체험, 맛있는 먹거리 |
대관령 양떼목장 | 3세 이상 | 여름 | 동물 먹이주기 체험, 넓은 초원에서 뛰어놀기 |
태안 안면도 | 3세 이상 | 여름 | 얕고 안전한 해수욕장, 다양한 해양 체험 |
고성 공룡박물관 | 4세 이상 | 사계절 | 공룡 전시, 화석 발굴 체험, 4D 영상관 |
평창 알펜시아 | 5세 이상 | 겨울 | 눈썰매, 스키 체험, 실내 워터파크 |
여수 아쿠아리움 | 2세 이상 | 사계절 | 다양한 해양생물 관찰, 터치풀 체험 |
부산 해운대 | 전 연령 | 여름 | 깨끗한 해변, 주변 관광지 다수, 맛집 천국 |
이 중에서 저희 가족은 대관령 양떼목장이 특히 좋았어요. 아이들이 양에게 먹이도 주고, 넓은 초원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거든요. 그리고 고성 공룡박물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딱이었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평생 간다고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아이와 여행을 갈 때 챙겨야 할 것들이 정말 많죠. 저도 처음에는 온 집안을 싹 다 들고 가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경험이 쌓이면서 꼭 필요한 것들만 효율적으로 챙기는 노하우가 생겼답니다. 여러분도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예요!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의류: 일별 갈아입을 옷 + 여분 2벌, 겉옷, 잠옷, 양말, 속옷, 모자, 수영복(필요시)
- 신발: 편한 운동화, 샌들(계절에 따라)
- 위생용품: 물티슈, 손소독제, 기저귀(필요시), 비누, 치약, 칫솔, 샴푸, 린스
- 의약품: 해열제, 소화제, 밴드, 연고, 처방약(필요시), 예방약(멀미약 등)
- 식품: 물, 간식, 이유식(필요시), 분유(필요시)
- 장비: 유모차 또는 아기띠, 카시트, 보조배터리, 핸드폰 충전기
- 기타: 선크림, 모기약, 우산, 카메라,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1-2개
연령별 추가 준비물
- 영아(0-2세): 기저귀, 수유용품, 이유식 도구, 젖병, 침구류, 목욕용품, 아기 전용 세탁세제
- 유아(3-6세):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그림책, 색연필과 스케치북, 간식, 어린이용 선크림
- 초등학생: 태블릿(긴 이동시), 학습 교재, 취미 관련 물품, 아동용 카메라, 물병
경험담: 저는 큰 아이가 4살 때 고열이 났는데 해열제를 깜빡하고 안 가져간 적이 있어요. 새벽에 약국을 찾아 헤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는 항상 작은 구급함을 구비해서 챙기고 있어요!
여행 전날 체크리스트를 프린트해서 하나씩 확인하며 짐을 싸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바로 필요한 물건들(약, 기저귀, 물티슈 등)은 별도의 작은 가방에 넣어두면 편리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가족여행을 위한 꿀팁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행복한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악몽이 될 수도 있어요. 저도 여행 초보 시절에는 아이들이 짜증을 내거나 울면 어쩔 줄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7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스트레스 없는 가족여행 꿀팁을 공유할게요!
여행 계획 단계에서의 팁
첫째, 아이의 일상 리듬을 최대한 존중하세요. 우리 둘째는 낮잠 시간이 지나면 기계처럼 칭얼거렸어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짤 때 낮잠 시간을 고려해서 숙소에서 쉴 수 있도록 했더니 훨씬 수월했답니다.
둘째, 여행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마세요. 어른들은 하루에 3-4곳을 다녀도 괜찮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하루에 1-2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요.
셋째, 아이에게도 여행 계획에 참여할 기회를 주세요. 5세 이상이라면 "바다에 갈까, 산에 갈까?" 같은 간단한 선택권을 주는 것만으로도 여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집니다. 우리 큰아이는 여행 전에 함께 지도를 보며 가볼 곳을 고르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여행 중 응급 상황 대처법
아무리 잘 준비해도 여행 중에는 뜻밖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 건강 문제는 부모님을 당황스럽게 만들죠. 제가 경험한 응급 상황 대처법을 공유할게요.
여행 전에 반드시 목적지 주변의 병원이나 약국 위치를 미리 알아두세요. 그리고 아이의 혈액형, 알레르기 정보, 복용 중인 약 정보를 메모해 두면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보채면 배고픔, 피곤함, 화장실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세 가지를 먼저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상황이 정말 어려워지면,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려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행복한 여행이 목적이니까요!
이동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
긴 이동 시간은 아이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셋째는 차 타면 15분만에 "언제 도착해요?"를 외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이동 시간 꿀팁들이에요.
첫째, 깜짝 선물 상자를 준비하세요. 작은 장난감, 스티커, 간식 등을 시간별로 나눠서 포장해두고 한 시간마다 하나씩 열게 하면 기대감으로 시간이 더 빨리 가요.
둘째, 노래 부르기, 스무고개 같은 게임을 준비하세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들이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가끔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평소에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가정이라면, 여행 중에만 특별히 허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너무 오래 보면 멀미를 할 수 있으니 30분 정도씩 끊어서 보게 하세요.
해외 가족여행 추천 목적지와 주의사항
국내여행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제 해외여행에 도전해볼 때예요! 저희 가족은 큰아이가 5살, 둘째가 3살 때 첫 해외여행으로 괌에 다녀왔는데요. 시차적응이 적고 비행시간이 짧아 첫 해외여행지로 딱이었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지 연령대별로 추천해 드릴게요.
목적지 | 추천 연령 | 비행 시간 | 매력 포인트 | 주의사항 |
---|---|---|---|---|
괌/사이판 | 전 연령 | 4-5시간 | 짧은 비행시간, 시차 적음, 워터파크 리조트 | 자외선 강함, 해양 생물 주의 |
일본 오키나와 | 3세 이상 | 2-3시간 | 아기자기한 체험거리, 안전한 환경 | 태풍 시즌 피하기 |
태국 푸켓 | 5세 이상 | 6-7시간 | 아이 친화적 리조트, 코끼리 체험 | 위생 관리, 음식 주의 |
싱가포르 | 4세 이상 | 6-7시간 | 유니버셜, 동물원, 안전한 환경 | 날씨가 덥고 습함 |
호주 골드코스트 | 7세 이상 | 10시간 | 테마파크, 야생동물 체험 | 긴 비행시간, 시차 적응 필요 |
하와이 | 5세 이상 | 9시간 |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액티비티 | 시차 적응, 높은 비용 |
홍콩 | 6세 이상 | 3-4시간 |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 인파, 걷기 많음 |
해외여행 준비 시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더더욱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여행의 반은 준비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준비가 잘 되었다면 여행 자체도 훨씬 즐겁게 즐길 수 있답니다!
여행 3개월 전부터 여권, 비자, 예방접종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하고, 1개월 전에는 항공권과 숙소를 확정하세요. 2주 전부터는 짐 리스트를 작성하고, 1주일 전에는 여행지 날씨를 확인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지에 도착했다면, 이제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차례입니다! 단순히 '가봤다'가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고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특별한 활동들을 소개할게요.
제가 세 아이와 여행하며 경험해 본 활동들 중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던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각 활동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연령별 추천 액티비티
- 영아(0-2세):
- - 아기 친화적인 수영장에서 물놀이
- - 동물원에서 온순한 동물 구경하기
- - 감각 자극을 위한 모래놀이
- - 아기 마사지 프로그램 참여
- 유아(3-6세):
- - 테마파크의 아동용 놀이기구
- - 쿠킹 클래스 (간단한 쿠키나 피자 만들기)
- - 농장 체험 (과일 따기, 동물 먹이 주기)
- - 아쿠아리움 터치풀 체험
- - 버블쇼나 인형극 관람
- 초등학생:
- - 과학관의 체험형 전시
- - 가벼운 하이킹이나 자연 탐험
- - 카약이나 패들보드 등 수상 스포츠 체험
- -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 - 역사적 장소에서의 스토리텔링 투어
- - 도자기 만들기 같은 공예 체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
여행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할게요. 우리 큰아이는 여행지에서 모은 티켓, 작은 조개껍데기 등으로 스크랩북을 만드는 걸 좋아해요. 이런 활동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그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해 주죠.
- 여행 일기 쓰기: 초등학생이라면 매일 밤 간단하게 그날 경험한 것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게 하세요. 미취학 아동은 부모가 대신 기록해 주는 것도 좋아요.
- 여행지 물건 수집하기: 조개껍데기, 예쁜 돌, 낙엽 등 자연물이나 입장권, 기념품 등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어보세요.
- 사진 프로젝트: 아이에게 일회용 카메라나 키즈 카메라를 주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찍게 하세요. 아이의 시선으로 본 여행이 담긴 특별한 사진들을 얻을 수 있어요.
- 가족 인터뷰: 매일 저녁 "오늘 가장 좋았던 순간은?", "내일 가장 기대되는 것은?" 같은 질문으로 짧은 인터뷰를 녹음해 보세요.
이런 활동들은 단순히 여행지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함으로써 오감을 자극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우리 둘째는 2년 전 제주도 여행에서 했던 딸기 따기 체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만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도시 아이라면 시골의 자연 체험을, 바다를 자주 보지 못하는 아이라면 해양 활동을. 새로운 경험은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고,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욕심내지 마세요. 여행의 진정한 가치는 얼마나 많은 곳을 다녀왔느냐가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얼마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느냐에 있습니다. 때로는 계획에 없던 즉흥적인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기도 해요. 우리 가족은 비 오는 날 우연히 들린 시골 카페에서 보드게임을 하며 보낸 오후가 여행 중 가장 즐거웠다고 입을 모아 말하더라구요.
지역별 특별 액티비티 추천
마지막으로, 국내 주요 지역별로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특별한 액티비티를 추천해 드릴게요. 이미 계획된 여행지가 있다면 참고하세요!
계절에 따라 가능한 활동이 다를 수 있어요. 방문 전에 해당 지역의 계절별 추천 액티비티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인기 있는 체험은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제주도:
- - 서귀포 잠수함 투어 (5세 이상 추천)
- - 성산일출봉 등반 (6세 이상 추천)
- - 감귤 따기 체험 (전 연령 가능)
- - 제주 민속촌 전통문화 체험 (4세 이상 추천)
- 강원도:
- - 정선 레일바이크 (전 연령 가능)
- - 양떼목장 체험 (전 연령 가능)
- - 겨울 스키 체험 (5세 이상 추천)
- - 동굴 탐험 (6세 이상 추천)
- 경상도:
- - 경주 역사 문화 체험 (7세 이상 추천)
- - 통영 케이블카 (전 연령 가능)
- - 부산 아쿠아리움 (전 연령 가능)
- - 대구 김광석 거리 벽화 투어 (5세 이상 추천)
- 전라도:
- - 전주 한옥마을 한복 체험 (전 연령 가능)
-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자전거 투어 (6세 이상 추천)
- - 순천만 습지 생태 투어 (4세 이상 추천)
- -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전 연령 가능)
이렇게 지역별 특별 액티비티를 참고하시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모든 액티비티를 다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의 취향과 컨디션, 여행 일정을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여행지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지역 관광청 홈페이지나 여행 커뮤니티를 찾아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물론 의미가 있습니다! 비록 아이가 나중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여행 경험은 아이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자극은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여행 중의 사진과 영상은 나중에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죠. 무엇보다 부모와의 특별한 시간은 아이에게 안정감과 행복감을 줍니다.
아이의 떼쓰는 상황은 대부분 배고픔, 피곤함, 지루함, 화장실 문제 중 하나인 경우가 많아요. 우선 이 네 가지를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여행 중에는 일상과 달리 아이의 생활 패턴이 깨지기 쉬우니, 가능한 한 식사 시간과 낮잠 시간은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여행 중 지켜야 할 간단한 규칙을 미리 설명해 두고, 잘 따랐을 때는 작은 보상도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아이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는 걸 이해하고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보세요.
여행지의 특성을 고려하세요. 평지가 많고 도시 여행이라면 유모차가 편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계단이 많거나 자연 속 여행, 혼잡한 관광지라면 아기띠가 더 실용적입니다. 저는 보통 둘 다 챙겨가는 편이에요. 그리고 만 3세 이상이라면 접이식 킥보드도 고려해 보세요. 아이가 걷기 힘들 때 잠시 태우고 갈 수 있고, 짐도 적게 차지한답니다. 참고로 해외여행이라면 현지에서 유모차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나이 차이가 있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는 '교차 스케줄링'이 효과적이에요. 하루는 큰아이 취향에 맞는 활동, 하루는 작은아이에게 맞는 활동으로 번갈아 계획하는 거죠. 또 가능하다면 부모가 각각 한 명씩 아이를 담당해 잠시 따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테마파크처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아요. 중요한 것은 각 아이에게 특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큰아이에게는 "네가 어른스러워서 양보해 줘서 고마워"라는 인정을, 작은아이에게는 "너도 형/언니처럼 용감하게 도전했네"라는 격려를 잊지 마세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만 5세 이상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이 나이가 되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화장실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며, 간단한 규칙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이나 괌, 사이판 같은 곳이라면 더 어린 나이에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3살, 5살 때 괌으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차가 거의 없고 비행시간도 짧아서 큰 어려움 없이 즐겼답니다. 처음이라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있는 곳이 편리해요.
여행 전에 반드시 여행지 주변의 병원, 약국 정보를 미리 알아두세요. 특히 해외여행이라면 현지 응급실 번호, 한국어 가능한 병원 정보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용 구급함에는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밴드, 연고 등 기본적인 약품을 준비하고, 평소 아이가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여유 있게 챙기세요. 해외여행이라면 여행자 보험도 필수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면,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려 하지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의 건강이 여행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맞춤 여행 추천에 대해 이야기해 봤어요. 솔직히 처음 아이들과 여행을 떠났을 때는 저도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여행인가, 고생인가?'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치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구요.
완벽한 여행을 계획하려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아무리 꼼꼼히 준비해도 뜻밖의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그런 상황을 가족이 함께 웃으며 헤쳐나가는 경험 아닐까요? 우리 막내가 제주도 여행 중에 신발을 바다에 빠뜨려서 맨발로 다녔던 해프닝은 지금은 가족 모임에서 웃으며 꺼내는 에피소드가 됐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라요.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여러분의 그 작은 노력이 아이에게는 평생 간직할 소중한 기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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